Godot Engine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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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ot Engine은 무료로 사용가능한 크로스 플랫폼 게임엔진입니다. 2D와 3D게임을 쉽게 만들 수 있는 툴로 유니티와 같은 게임 개발 도구입니다.
최근에 Godot Engine이 4.0으로 업데이트 되면서 2D게임은 물론 3D게임 제작 기능들이 추가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그냥 오픈소스 2D 게임툴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메이저 업데이트를 했다고 해서 한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게임제작을 안하더라도 Godot 과 같은 게임 제작툴은 한 두개 다룰 줄 알아놓으면 도움이 됩니다.
참고로 Godot은 ‘고도’라고 발음합니다. ‘고돗’ 이라 부를수 있겠지만 용어의 본래 발음이 ‘고도’가 맞다고 합니다. Godot Engine은 다음 공식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3월1일 릴리즈니까 아주 따끈따근한 엔진입니다. LTS 버전은 고도3을 다운로드 받아야 합니다. 이 포스트 시리즈는 4.0의 가이드를 따릅니다. Godot Engine은 닷넷버전이 따로 있습니다. gdscript를 사용할 거니까 위쪽을 다운로드 받습니다. 약 50메가 정도로 가볍습니다. 고도의 특징이 용량이 적고 가볍다 – 는 부분입니다.
압축을 풀고 고도 엔진을 시작해보겠습니다. 4.0이 공개된게 어제라서 애셋 라이브러리 공식 예제는 없는 것 같으니 로컬에서 새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Hello World
고도의 이론적 배경에 대한 설명은 꽤 많습니다. 온라인문서나 Video Tutorial 들을 보면 한참을 설명하는데요. 게임엔진은 여러 프로그래밍의 기술에 대한 배경지식이 필요한 분야라서 초보자가 바로 시작하기에는 어렵고, 최소한 파이썬 정도는 이론 교육이 끝나야 되긴 합니다. 대부분 완전 초짜를 위한 강의라고 하지만 막상 보면 개념 이해부터 어렵습니다. 파이썬 하나 배운다고 다 이해되는 부분도 아닐테고, 해서 차라리 이 포스트에서는 이론 설명보다는 바로 실습부터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필자는 실습을 통해 배우고 나중에 이론을 깨닫는 학습 스타일인데 어느 쪽이건 자기에게 맞는 방식으로 학습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럼 전통의 Hello World로 고도를 시작하겠습니다. 프로젝트 이름과 경로를 설정합니다.
씬, 노드와 같은 용어가 나오는데 지금은 이해가 안되도 괜찮습니다. 다른 노드를 추가합니다.
label을 선택합니다. Label은 Plain Text (보통 텍스트)입니다.
새로 만들어진 label이 표시됩니다. 오른쪽에 Property(속성)가 있는데 Text에 Hello World를 입력합니다.
F6를 누르면 편집중인 씬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Label 씬을 실행합니다. Hello World 창이 출력하는 것을 확인합니다.
상단에 있는 프로젝트 실행 버튼(F5)을 클릭하면 메인씬을 선택하라고 합니다. 씬이 하나밖에 없으니 현재씬을 선택하면 됩니다. 이것이 플레이어들이 게임을 실행하면 처음에 보게되는 화면이 됩니다. 아직 아무것도 없지만, 이것을 시작점으로 여러가지를 추가해 나갈 겁니다.
게임 엔진은 많은 부분을 해결해줍니다. C++의 SDL과 같은 라이브러리로 게임을 만든다고 시작하면 저 Hello World를 최초로 볼 때까지 최소 코드 수십줄이 들어가고 컴파일 설정이 하나라도 맞지 않으면 실행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시작부터 게임엔진은 이미 게임 제작에 최적화가 되어 있는 것 이지요.
좋습니다. 우리는 Godot Engine 4.0을 사용하여 처음으로 Hello World를 출력해봤습니다. 다음 포스트에도 step by step으로 고도 엔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링크
Tutorials and resources — Godot Engine (stable) documentation in English